다같이 보기 좋은 가족 영화 추천 <마틸다>

영화 <마틸다>

 

 

영화 <마틸다> 는 대니 드비토 감독이 제작한 1996년 미국의 어린이 판타지 코미디 영화인데, <찰리와 초콜릿 공장>, <내 친구 꼬마 거인>, <제임스와 슈퍼 복숭아> 등의 저자인 로알드 달의 1988년작 소설 <마틸다> 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무관심한 부모 사이에 태어난 딸 

 

세상의 모든 부모들은 아기가 태어나면 그들의 자식들을 아끼고 사랑하지만 마틸다의 부모는 아니다. 마틸다의 아버지인 해리 웜우드(대니 드비토)는 중고차 매매업을 하는 세일즈 맨이고, 딸 마틸다를 도무지 이해하지 못하며 책을 던져버리는 대신 멍청해지는 TV보기를 강요한다. 결국 마지막엔 경찰에게 덜미가 잡혀 쫓기는 신세가 된다. 마틸다의 어머니인 지니 웜우드(레아 펄먼)는 매일을 시내에서 빙고게임을 할 정도로 가정을 보살피지 않으며, 자신의 외모에만 신경을 쓴다. 그들은 아기를 기르는 것 자체가 매우 성가시고 고통스럽다고 여기며 마틸다가 태어나고 병원에서 데려온 이후부터 아무런 돌봄도 없이 계속 방치한다. 만약 마틸다의 부모가 조금이라도 더 자신들의 아기에게 신경을 써줬더라면 그들의 자녀가 사실은 천재였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었을 텐데 말이다. 그렇게 마틸다는  2살때 부터 자기 자신을 스스로 관리하기 시작했고, 4살때 부터는 혼자 도서관에 가서 높은 수준의 책들부터 넓은 도서관에 있는 책을 모조리 다 읽기 시작했다. 책을 너무 좋아하고 글을 배우고 싶었던 마틸다는 학교에 가고 싶다고 아버지(해리 웜우드) 에게 말했고, 집에 있는 마틸다가 성가시다고 느껴 왔던 해리 웜우드는 마틸다를 학교에 보내버린다.

 

학교의 공포적인 존재인 교장선생님

 

 

마틸다는 다른 아이들보다 더 영리했기 때문에 금방 수업을 잘 따라 갈 수 있었고, 자신의 학년보다 더 어려운 수준의 계산문제까지 금방 퓰어냈다. 하지만 마틸다가 입학한 학교에는 아주 공포적인 존재인 아가사 트런치불( 팸 페리스) 교장 선생님이 있는데,  왕년에 올림픽에서 투포환 던지기 선수였고, 그녀는( 팸 페리스) 아이들 모두가  부족하고 귀찮은 존재라고 생각했다, 틈만나면 자기가 마음에 들지 않는 아이들을 어둡고 좁은 방에 가두고, 공처럼 집어 던진다. 그에 반해 마틸다의 담임인  허니 선생님 (앰베스 데이비츠)은 아이들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아꼈으며 아이들의 개성 하나하나를 이해하고 존중했다. 하지만 그녀(엠베스 데이비츠)에게는 불행한 과거가 있는데, 바로 학교 교장인 트런치불이 자신의 이모이고,  그녀가 아무것도 몰랐던 어린시절, 돌아가신 아버지의 모든 재산과 학교까지 다 빼앗가 가버렸던 것이다. 

 

 

초능력을 가진 천재 소녀 

 

새로 온 마틸다의 재능을 알아본 허니 선생님(엠베스 데이비츠)은 교장 트런치불에게 마틸다를 고학년으로 올려도 좋을 것같다며 진급을 권하지만 트런치불 교장은 택도 없는 소리라며 허니선생님의 의견을 무시한다. 하지만 이대로 마틸다의 재능을 그냥 넘길 수 없었던 하니 선생님은 방과 후 마틸다의 집에도 찾아가 부모에게 마틸다의 재능에 대해 말을 아끼지 않았지만, 이미 마틸다를 신경도 쓰지 않은 지 오래였던 마틸다의 부모에게는 하니 선생의 말이 절대로 통할 리가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버지(해리 웜우드)는 책을 읽는 마틸다에게  쓸데없는 책 대신 텔레비전을 보라며 억지로 마틸다의 머리를 잡아서 보게 하고, 마틸다는 자신에게 숨겨져 있던 초능력인 염력으로 텔레비전을 고장내버린다. 이후 마틸다는 자신에게 초능력이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숨겨진 자신의 초능력을 사용하여 아이들을 무시하고 괴롭히는 어른들에게 벌을 주기 시작한다. 마틸다는 자신의 초능력을 이용해서 트런치블 교장선생님을 혼내주게 되고 단단히 겁을 먹은 교장 선생님은 학교에서 쫒기듯이 도망친다. 그 뒤로 마틸다는 자신의 가치를 알아봐주고 지켜주려는 허니선생님을 좋아하게 되고, 그동안 의 사기 행각들이 경찰에게 발각되서 괌으로 도망치려는 부모를 설득해 하니선생님한테 입양이 되기로 한다.  결국 하니선생님은 마틸다와 함께 자신이 어렸을 때 살던 집에서 행복하게 살고, 초등학교 교장이 되어서 아이들을 사랑으로 가르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