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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살고 싶다면 시간을 훔쳐라, 흥미진진한 추격 영화 추천 <인 타임>

by 아이스달고나라떼 2023.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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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인타임>

시간이 곧 돈이자 권력이다


이 영화의 설정을 보면 때는 근미래인 2169년, 가볍게 마시는 커피 1잔은 4분, 권총 1정은 3년, 그리고 스포츠카 1대는 59년으로, 살아가는데 필요한 모든 비용은 시간으로 계산되는 시대이다. 세상 사람들은 25번째 생일에 노화를 멈추도록 유전공학적으로 설계되고, 자신의 팔뚝에 ‘카운트 바디 시계‘가 새겨진 뒤 1년이라는 유예 시간을 제공받는다. 사람들은 제공받은 이 시간으로 음식을 사고, 버스를 타기도 하며, 집세를 내는 등, 삶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모든 것을 시간으로 계산하게 된다.즉, 시간은 사람들 사이에 직접 전달되거나 "시간 캡슐"에 저장되는 보편적인 화폐가 된 것이다. 하지만, 주어진 1년을 모두 소진하고 13자리 시계가 0이 되는 순간에, 그 사람은 즉시 심장마비로 사망한다. 때문에 몇 세대에 걸쳐 무한의 시간을 갖고 있는 부자들은 모든 것을 누리며 영생을 살 수 있게 된 반면, 가난한 자들은 하루하루를 겨우 버틸 수 있는 시간을 노동으로 사야 하거나, 누군가에게 빌리는 등 이것도 아니면 훔쳐야만 한다.



돈으로 거래되는 인간의 수명


이 영화속에는 '시간대'라고 불리는 몇몇 주요 지역이 오하이오주 내에 존재하는데, 데이톤이란 이름의 지역은 가장 가난하고, 사람들이 24시간 이상으로 시계를 가지고 있지 않는 공장지대 이다. 반면 뉴 그리니치 라고 불리는 지역의 사람들은 본질적으로 자신이 불멸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있다. 여기서 영화 주인공인 윌 살라스(저스틴 팀버레이크)는 데이튼 공장 노동자 인데, 어느 날, 그는 술집에서 위험에 처한 한 남자를 구해준다. 그 남자는 바로 백년 넘게 삶을 살 수 있는 시간을 가진 헨리 헤밀턴이란 사람이였다. 해밀턴은 116년이라는 수많은 시간을 갖고 있었지만 사는 데 매우 지쳐있었다. 두사람은 가까스로 도망쳤고, 윌은 그에게서 뉴 그리니치의 사람들은 시간을 사재기하여 영원히 살 수 있지만, 그로 인해 가난한 사람들은 시간이 부족하여 계속 죽어나간다는 말을 듣게 되면서 소수의 영생을 위해서는 반드시 다수가 죽어야 할 수 밖에 없는 현 시스템의 비밀을 듣게 되지만 다음날 아침, 윌이 잠든사이 해밀턴는 윌에게 자신의 모든 시간을 옮겨주고 스스로 자신의 목숨을 끊는다. 경찰 같은 타임키퍼 부대를 이끌고 있는 레이먼드 레온은 윌을 해밀턴의 죽음에 대한 용의자로 의심하며 졸지에 윌은 살인범의 누명을 쓰고 쫒기게 된다.


그들이 모르는 또다른 세상, 뉴그리니치


윌은 그의 친구 보렐을 방문하여 그에게 10년을 주고 보렐은 윌에게 많은 시간을 갖게되면 결국 사람들에게 뺏겨 죽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다. 그런 윌은 뉴 그리니치로 함께 떠나기 위해 어머니를 만나러 간다. 한편, 시내버스 요금이 1시간에서 2시간으로 순식간에 올랐고, 가지고 있는 시간이 단지 90분밖에 없었던 그녀는 결국 버스타기를 포기하고 윌을 만나기 위해 뛰어서 달려가지만 마지막 1초가 남은 순간에 그녀는 아들 윌의 품에 안겨 죽는다. 이런 충격적이고 절망적인 삶 속에서 윌은 사람들의 눈을 피해 부자들만이 모여 사는 ‘뉴 그리니치’로 향하고 그날밤 윌은 카지노를 방문하게 되는데, 그곳에서 최고 상위층인 와이스 금융사의 회장 필립 위스와 그의 딸 실비아(아만다 사이프리드)를 만난다. 우연히 그들과 함께 참석한 포커를 하는 동안, 윌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수명 시간을 한순간에 잃게 되는 위험한 타이밍이 아슬아슬하게 다가왔지만, 결국 목숨 건 완벽한 도박으로 천년 이상의 시간을 얻는다. 그때 윌을 눈여겨 보고 있었던 실비아는 그를 파티에 초대하고, 윌은 최고급 스포츠카를 사서 파티장에 도착한다. 윌을 쫒고 있던 타임키퍼 레이먼드가 파티장에 나타나서 윌을 체포하려하는데, 윌의 유죄를 확인하려 하기보다는 윌의 모든 시간 대부분을 압수하며, 지금 현재 가지고 있는 시간은 그(윌)의 것이 아님을 말하며 경고한다.

시스템의 경계가 무너지다

그 순간 윌은 자기 옆에 있던 실비아를 인질로 데려가고 그렇게 둘은 뉴그리니치를 벗어나 데이튼으로 향하게 된다. 그러던 중 갱단에 의해 차사고를 당하고, 순간 기절한 두 사람이 정신을 차려보니 이미 그들의 팔에는 고작 30분씩만 남겨져 있었다. 윌은 친구 보렐에게 시간을 좀 얻으러 갔지만 그는 이미 술에 만취해 죽고 난 뒤였다. 그들은 실비아의 귀걸이를 팔아서 겨우겨우 하루를 벌었고, 윌은 웨이스에게 전화를 걸어 딸 실비아의 몸값으로 1,000년이란 시간을 요구한다. 그럼에도 웨이스가 거절하지만 윌은 어쨌든 실비아를 풀어준다. 그사이 윌을 발견해 뒤에서 공격하려는 레이먼드를 본 실비아는 레이몬드의 팔에 총을 쏘고, 다시 한번 도망치는 윌은 레이먼드에게 생존할 시간을 충분히 주고, 그의 차를 훔쳐 달아난다. 실비아는 윌에게 이제 그 제도를 끝내겠다며 약속을 하고, 그들은 그녀의 아버지의 시간은행을 털어 여분의 타임 캡슐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눠 주지만, 매우 빠르게 인상되는 가격 때문에 그들은 어떤 것도 크게 바꿀 수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들은 다시 포티스의 패거리들에게 잡혀 공격당하지만 윌은 자신이 가장 자신있게 제안한 팔씨름 시합에서 포티스를 따돌리고 그의 모든 조직배들을 사살한다. 윌과 실비아는 위스의 100만년짜리 캡슐 금고를 털기로 결심하고, 레이먼드는 그들을 다시 쫓아갔지만 그들이 훔친 시간을 분배하는 것을 막기에는 이미 너무 늦었다. 그럼에도 추격은 계속하지만 레이먼드는 하루의 월급을 다운로드 받는 것을 잊어버려서 시간이 다되어 죽는다. 윌과 실비아는 거의 시간이 다 될뻔하나, 레이먼드의 남은 월급으로 살아남는다. 마지막에는 모든 사람들이 충분한 시간을 가지게 되어 직업을 포기함에 따라 데이튼의 공장이 문을 닫는 것을 TV뉴스로 보여주고, 윌과 실비아는 더 큰 시간 은행을 털어 시스템을 무너뜨리려고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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